구미시의회(의장 박교상)는 5월 19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김민성 의원(국민의힘 / 송정·원평·형곡)이 대표 발의한 「담배 제조사의 사회적 책임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은 ▲ 담배 제조사들이 유해 성분과 흡연의 위험성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알리지 않은 '표시상의 결함' 등 제조물 결함을 인정하고, 흡연으로 발생하는 직․간접적 폐해에 대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 ▲ 정부 및 관계 기관이 금연 환경 조성 정책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구미시의회는 “흡연에 따른 피해, 유해 성분 등에 대한 표시를 충분히 하지 않은 것은 국민의 알권리와 선택권에 대한 침해이지 개인의 선택과 책임이라고 할 수 없다”고 비판하면서 담배 제조사에 모든 유해 성분과 흡연의 위험성을 명확히 공개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앞으로 담배의 위해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관계 기관들이 관련 법률 및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등에 따라 금연 환경 조성 정책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