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상조)에서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시와 강진군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한 비교견학을 다녀왔다. 첫 일정으로 국내 실업 축구팀의 동계전지훈련장과 야구장 등을 특화사업으로 선정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강진군을 방문했다. 강진군 스포츠 시설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하여 겨울철 평균기온이 6℃로 지역의 기후 조건을 활용하여 현재 광주 FC프로팀의 동계 전지훈련장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제 및 전국대회도 105개 대회나 유치하여 스포츠마케팅의 메카로 발돋움 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이다. 김상조 기획행정위원장은 “우리 구미도 4대강 사업이 완료되면 낙동강 생태체육공원 축구경기장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방안을 찾는 등 스포츠시설의 확충보다는 현재 있는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해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해야한다”며 스포츠 마케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두 번째 일정으로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3개월간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이란 주제로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개최 준비 중인 여수시를 방문하여 관계자로부터 유치 및 준비과정 등 주요현황을 청취했다. 주요시설을 둘러본 기획행정위원들은 “구미시에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 브랜드 가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계박람회와 같은 국제적인 대규모 행사 유치에 장기적인 안목으로 힘을 쏟아야한다”며 소감을 밝혔다.